진격의 JYP엔터…주가 어디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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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JYP엔터)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30% 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중 공개될 미국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2분기 중 공개될 미국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A2K'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JYP엔터는 지난해 7월 미국 현지 기획사와 손잡고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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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달 들어 주가 28%↑…올해 70% 뛰어
증권사 10곳 목표가 줄상향…"A2K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JYP Ent.(JYP엔터)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30% 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중 공개될 미국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JYP엔터에 대해 목표주가 줄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7.94%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3.09% 뒷걸음질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기간을 올해로 넓히면 JYP엔터의 수익률은 70%를 웃돈다.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시가총액 역시 크게 불어났다. 전일 종가 기준 JYP엔터의 시총은 4조964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6위까지 올라섰다. 에스엠(2조6023억원)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조5866억원)의 시총을 더한 수준에 맞먹는다.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에는 실적이 있다. JYP엔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27%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97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음반·음원 매출을 비롯해 콘서트 부문, 기타 부문 등 사업 전반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2분기 중 공개될 미국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A2K'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JYP엔터는 지난해 7월 미국 현지 기획사와 손잡고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A2K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이달 말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실적 발표 후 JYP엔터의 분석보고서를 낸 10개 증권사가 모두 적정주가를 높였다. 특히 NH투자증권은 JPY엔터의 목표주가가 14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라인업(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의 신규 시장(미국·중국) 입지 확대로 실적 체력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이달 말 미국 걸그룹(A2K)의 프로모션 콘텐츠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이 서구권 확장까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이달 말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되는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A2K)는 단순한 신규 IP(지식재산권)의 추가가 아닌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과 밸류에이션 상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는 판단"이라면서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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