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대규모 분양 임박 부동산 시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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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주에 아파트 분양이 속속 예고되면서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본지 취재 결과, 원주 관설동 동문 디 이스트(873세대)와 판부면 이편한세상 프리모원(572세대) 아파트가 6월 분양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진행되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원주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총 5181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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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박골 주택재개발 사업 속도
미분양 악화-거래 활발 이견
최근 원주에 아파트 분양이 속속 예고되면서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본지 취재 결과, 원주 관설동 동문 디 이스트(873세대)와 판부면 이편한세상 프리모원(572세대) 아파트가 6월 분양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단구동 자이 센트로(970세대) 역시 6월 분양 예정으로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6월 분양 예상 물량만 2415세대에 이른다.
여기에 관설동 금호어울림(621세대), 단구동 재개발 모아엘가(353세대) 아파트가 연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구도심 다박골 주택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 푸르지오 엘센트로(1502세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12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시행 변경인가가 진행 중이다. 문막읍에도 290세대 아파트 신축이 최근 승인, 연내 분양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예상대로 진행되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원주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총 5181세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대규모 분양 물량이 예상되면서 올 3월말 기준 1600세대가 넘는 미분양 상황이 더욱 악화될지, 아니면 거래 활발로 해소될지 우려와 기대가 교차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와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 활성화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행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 위주의 공급과 좋은 입지로 문의가 많아 아직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우 hsw012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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