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리포트] 혁신도시 기관장 물갈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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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과감한 인사를 단행,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기조에 맞지 않으면 과감한 인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 중 대한석탄공사와 광해광업공단 기관장들은 현 정부 기조에 맞춘 적극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현 정부의 인사 방침에 따라 최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교체되면서 주요 보직 변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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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공기관장 2명 사퇴
국정기조 영향 보직 변화 전망
정부가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과감한 인사를 단행,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기조에 맞지 않으면 과감한 인사를 단행할 것을 예고했다. 지난 1년은 국정방향을 바로 잡는 과정이었다면 2년차부터는 국정 기조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같은 과감한 인사 단행 예고 후 다음 날인 지난 10일 정부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을 전격 교체했다. 탈원전 폐기 등 에너지 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박 2차관이 국정 기조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한 경질성 인사다. 후임으로 윤 대통령을 보좌하던 강경성 비서관이 임명됐다. 지난 12일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물러났다. 누적 적자와 방만 경영의 책임을 진 자진사퇴다. 특히 이들 두명 모두 전 정부에서 중용된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현 정부 출범 후 교체가 없었던 각 공공기관 주요 보직의 향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정부 당시 임명된 12개 공공기관장 중 2개 기관장이 올해 사퇴, 현재 10개 기관장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대한석탄공사와 광해광업공단 기관장들은 현 정부 기조에 맞춘 적극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현 정부의 인사 방침에 따라 최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교체되면서 주요 보직 변화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가보훈공단은 오는 6월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 후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특히 초대 장관이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초대 장관으로 박민식 국가보훈처 처장이 지명됐다. 검사 출신으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경선캠프 기획실장을 맡았다. 앞서 올 3월에는 강도태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이 임기가 남았으나 사퇴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국정기조 이행에 속도를 내는 시점인 만큼 각 공공기관 주요 보직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변화의 폭은 예단키 어렵다”고 전했다. 홍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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