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우크라 킨잘 6기 요격 주장은 거짓…그만큼 발사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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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기를 격추했다는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가) 격추했다고 말하는 것만큼 러시아는 킨잘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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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기를 격추했다는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가) 격추했다고 말하는 것만큼 러시아는 킨잘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발레리 잘루즈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6발 △흑해 함정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9발 △지상에서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 공군의 또 다른 놀라운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유럽평의회 정상회의 연설에서 15~16일 사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을 100% 요격했다고 밝혔다.
킨잘은 2018년 공개된 러시아의 '차세대 무기' 중 하나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상대할 수 있는 무기라고 선전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처음 킨잘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4일 밤 키이우 외곽 지역 상공에서 Kh-47 킨잘이 격추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킨잘이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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