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세대교체 시작하나…30세 팔고, 24세 영입하고

김환 기자 2023. 5. 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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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세대교체를 계획 중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좌절됐다.

현재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승점 4점 차로 앞서가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번 시즌 우승은 맨시티가 차지할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3선은 토마스 파티와 그라니트 자카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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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세대교체를 계획 중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우승 도전은 사실상 좌절됐다. 시즌 막바지 일정에서 미끄러지며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도 패배해 결국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장 직전 라운드에서도 맨시티가 3-0 대승을 거둔 반면 아스널은 홈에서 브라이튼에 0-3 대패를 당했다. 현재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승점 4점 차로 앞서가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번 시즌 우승은 맨시티가 차지할 확률이 높다.


대신 아스널은 다음 시즌 오랜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한다. 2016-17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또한 이번 시즌을 통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아스널은 다음 시즌 리그와 U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단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원 보강에 집중할 생각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3선은 토마스 파티와 그라니트 자카가 책임졌다. 두 선수들은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즌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체력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아스널은 두 선수들과 함께 뛸, 혹은 두 선수들을 대신해서 뛸 선수들을 찾는 중이다. 아스널이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자카를 매각하고 데클런 라이스로 자카의 빈자리를 채우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UCL 복귀를 앞둔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아스널은 리그 타이틀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지출할 것이며, 이를 상쇄하기 위해 다수의 선수들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하나가 자카다”라고 했다.


자카는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30세이기 때문에 팀에서 주전으로 뛸 여력은 충분하나, 아스널이 노리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이적료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매각 대상으로 여겨지는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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