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英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 본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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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 받은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당국자 2명과 이 문제에 정통한 서방 관리 1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까지 닿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지역과 크름반도 내 러시아군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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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 받은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 당국자 2명과 이 문제에 정통한 서방 관리 1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장거리 순항 미사일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췄고, 일반적으로 공중에서 발사된다. 사거리는 250㎞가 넘는다.
이것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장거리 타격 능력을 부여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한 첫 국가가 됐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까지 닿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지역과 크름반도 내 러시아군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에 이 미사일을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전달했는지, 얼마나 많이 제공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군이 '스톰 섀도'로 루한스크 점령지 산업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5일엔 러시아군이 처음으로 스톰 섀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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