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김민재를 원하지만 전설은 그렇지 않다? “당장 최고의 센터백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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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최고의 센터백보다는 젊고 키울 수 있는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돌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단의 전설적인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는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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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최고의 센터백보다는 젊고 키울 수 있는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민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돌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단의 전설적인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는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퍼디난드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로 이적 당시 2900만 파운드(한화 약 484억원),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는 등 화려했던 레전드다.
「메트로」는 “현재 맨유는 센터백 포지션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다. 경쟁에서 밀려난 해리 맥과이어가 이적을 생각하고 있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타 구단의 제의에 대해 고려할 것이다. 에릭 바이와 악셀 튀앙제브 또한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나폴리의 김민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맨유,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의 센터백 영입 플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FIVE’에서 “바란과 마르티네즈 조합이 강력한 만큼 당장 최고의 센터백을 영입하는 것보다는 젊고 키울 수 있는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렌트포드, 브라이튼전을 제외한 맨유의 올 시즌 최악의 시기는 바란과 마르티네즈가 아웃된 이후라고 생각한다. 맨유의 가장 취약점이었다. 그들은 통제력을 잃었고 마르티네즈의 공백이 컸다”며 “바란과 마르티네즈가 조화를 이뤘을 때 맨유는 매우 견고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센터백을 영입하는 건 우선순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순위는 지금 센터백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라면 최고의 젊은 센터백과 계약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는 1996년생으로 올해 27세다. 퍼디난드가 언급한 젊음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20대 초반을 이야기한다면 김민재는 분명 ‘젊지 않은’ 수비수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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