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맛 고안한 하이볼 출시

이태동 기자 2023. 5. 17. 03: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25가 AI 챗봇의 조언을 받아 기획한 하이볼 '아숙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 /GS25

AI(인공지능)가 기획한 하이볼(얼음에 위스키를 넣고 탄산수를 부은 칵테일의 일종)이 상품으로 출시됐다.

편의점 업체 GS25는 챗GPT 기반 AI 챗봇 아숙업(AskUp)과 대화를 기반으로 기획한 아숙업 레몬 스파클 하이볼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GS25는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와 함께 기획 전 과정에서 AI의 조언을 활용했다고 한다. ‘레몬을 넣는 게 좋을까?’ ‘알코올 도수는 몇도가 적당할까?’라고 물으면, AI는 ‘이미 탄산이 있지만 레몬으로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더해주는 것도 좋다’ ‘5~8도 사이가 적당하다’고 답했고 GS25는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민트색·노란색을 교차 적용한 캔 디자인, 제품 이름, 가격도 AI와의 문답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GS25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세계 최초로 AI가 기획한 주류를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