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배경 뮤지컬에 국악-오케스트라 협연… 힙합-재즈까지 등장
이지윤 기자 2023. 5. 1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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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예술을 토대로 해외 고전 소설, 힙합 음악 등을 결합한 공연이 다음 달부터 줄줄이 열린다.
고전 희곡을 재해석한 창극부터 태권도를 소재로 한 뮤지컬까지 다양하다.
국악에 힙합, 재즈 등을 결합한 넘버로 구성돼 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함께 연주한다.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다음 달 28일 공연되는 '오방신과(OBSG)-스팽글'에선 트럼펫, 기타, 드럼에 맞춰 경기민요를 댄스, 블루스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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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예술-해외 고전 소설 토대
창극 등 이색공연 잇따라 선보여
창극 등 이색공연 잇따라 선보여
우리나라 전통 예술을 토대로 해외 고전 소설, 힙합 음악 등을 결합한 공연이 다음 달부터 줄줄이 열린다. 고전 희곡을 재해석한 창극부터 태권도를 소재로 한 뮤지컬까지 다양하다.
국립창극단의 신작 ‘베니스의 상인들’이 다음 달 8∼1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된다.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우리 소리로 재해석한 것. 오늘날 눈높이에 맞춰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은 선박회사를 운영하는 베니스의 대자본가로, 상인 안토니오는 소상인 연대의 리더로 바꿨다. 스타 소리꾼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각각 샤일록 역과 안토니오 역을 맡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음 달 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백성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비밀 결사단이 시조(時調)를 읊으며 불평등한 사회에 반기를 들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국악에 힙합, 재즈 등을 결합한 넘버로 구성돼 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함께 연주한다.
민요 록밴드 ‘씽씽’ 출신 소리꾼 이희문은 ‘사이키델릭 민요’로 무대에 선다. 이희문은 2017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다음 달 28일 공연되는 ‘오방신과(OBSG)-스팽글’에선 트럼펫, 기타, 드럼에 맞춰 경기민요를 댄스, 블루스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인다.
태권도를 소재로 만든 가족뮤지컬도 관객을 찾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7월 14일 개막하는 ‘태권 날아올라’는 고등학생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로 골든버저를 획득한 엄지민 씨를 비롯해 14명의 태권도 시범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우 11명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춘다.
국립창극단의 신작 ‘베니스의 상인들’이 다음 달 8∼1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된다.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우리 소리로 재해석한 것. 오늘날 눈높이에 맞춰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은 선박회사를 운영하는 베니스의 대자본가로, 상인 안토니오는 소상인 연대의 리더로 바꿨다. 스타 소리꾼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각각 샤일록 역과 안토니오 역을 맡는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다음 달 9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백성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비밀 결사단이 시조(時調)를 읊으며 불평등한 사회에 반기를 들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국악에 힙합, 재즈 등을 결합한 넘버로 구성돼 국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함께 연주한다.
민요 록밴드 ‘씽씽’ 출신 소리꾼 이희문은 ‘사이키델릭 민요’로 무대에 선다. 이희문은 2017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다음 달 28일 공연되는 ‘오방신과(OBSG)-스팽글’에선 트럼펫, 기타, 드럼에 맞춰 경기민요를 댄스, 블루스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인다.
태권도를 소재로 만든 가족뮤지컬도 관객을 찾는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7월 14일 개막하는 ‘태권 날아올라’는 고등학생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미국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로 골든버저를 획득한 엄지민 씨를 비롯해 14명의 태권도 시범단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배우 11명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을 춘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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