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바흐무트 남·북 외곽 20㎢ 이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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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최근 며칠 동안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 외곽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군대는 도시의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바흐무트 외곽 지역 약 20㎢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이틀 전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에 있는 러시아군 진지 10개 이상을 탈환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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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바흐무트 도심 일부 진격…공수부대 투입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는 최근 며칠 동안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 외곽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군대는 도시의 북쪽과 남쪽에 있는 바흐무트 외곽 지역 약 20㎢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적군은 전문 공수부대를 투입하면서 바흐무트시에서 일부 진격했다"며 "포병으로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적군은 병력과 무기 면에서 유리하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군의 행동(방어)로, 지난해 여름 이래 바흐무트에서 (완전 점령) 계획을 실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말랴르 차관은 이틀 전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북쪽과 남쪽에 있는 러시아군 진지 10개 이상을 탈환했다고 했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지난 15일 "지난 이틀 동안 바흐무트 주변 측면에서 350m~2㎞를 전진했다"고 말했다.
최근 바흐무트에서의 러시아의 실패는 공격을 주도해 온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러시아 군 수뇌부 간 갈등이 고조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방문 중 이른바 '봄철 대반격' 시기와 관련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너무 많이는 아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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