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이란에 탄도미사일 재료 제공한 중국인 기소

김민수 기자 2023. 5. 17. 0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검찰은 이란에 탄도미사일 부품 재료를 제공한 중국인을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연방지방검찰청은 중국 기업 시노텍 달리안 카본 앤드 그래파이트 소속 39세 챠오샹쟝을 이란제재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챠오의 회사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한 부품 구매를 도운 혐의로 2014년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2020년 7월28일(현지시간) 걸프만 인근에서 실시되는 군사훈련 중 지하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 검찰은 이란에 탄도미사일 부품 재료를 제공한 중국인을 기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연방지방검찰청은 중국 기업 시노텍 달리안 카본 앤드 그래파이트 소속 39세 챠오샹쟝을 이란제재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챠오의 회사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생산을 위한 부품 구매를 도운 혐의로 2014년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 검찰에 따르면 챠오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이란에 탄도미사일 엔진 분출구 제작에 필요한 압착 흑연 공급을 도왔으며, 이 거래와 관련해 미국 은행으로부터 이 거래와 관련해 미국 은행으로부터 1만5000달러(약 2000만원)를 이체받기 위해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

검찰은 챠오가 현재 중국에 있으며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제재법 이외에도 은행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