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종 마약 혐의' 유아인, 17시간째 조사…새벽까지 이어져

김선우 기자 2023. 5. 1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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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16일 오전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7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로부터 17시간이 지난 17일 오전 2시를 훌쩍 넘기고도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찰은 마약 투약 경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예고했던 바, 유아인이 받고 있는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등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고강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27일 첫 소환 조사 당시 12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던 것과 달리,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신청 검토 등 신병처리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유아인이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아인은 당초 지난 11일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돌연 불출석했다. 그로부터 닷새 뒤인 16일 출석했다. 유아인의 최측근이자 지난 2월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지인 A씨도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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