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서브왕 파르한에 당한 틸리카이넨 "잠재력 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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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서브왕 출신 선수에 막혀 패했다.
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 리그 준우승팀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에 1-3(28-30 17-25 25-22 21-25)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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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니 리그 서브왕 출신 파르한, 위력적 공격
틸리카이넨 "파르한 막기 정말 힘들었다"
[마나마(바레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서브왕 출신 선수에 막혀 패했다.
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 리그 준우승팀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에 1-3(28-30 17-25 25-22 21-25)으로 졌다.
자카르타 아웃사이드히터 파르한은 이날 결정적인 득점을 수차례 올리며 대한항공 수비를 무너뜨렸다. 파르한은 인도네시아리그에서 최근 두 시즌 연속 서브 부문 1위에 오른 실력파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파르한에 관해 "어린 선수고 아주 잠재력이 많은 선수"라며 "오늘 파르한을 막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경기 내용에 관해 "1세트 때는 몇 ㎜ 차이로 아깝게 졌다. 2세트 때는 우리가 부족했다. 3세트 때는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안타깝게 승리하지 못했다"며 "비록 안타깝게 졌지만 그래도 저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이라는 팀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오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패인에 관해서는 "분석을 해봐야 되겠지만 공격 부분에서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공격 부분에서 뒤졌기 때문에 오늘 이기지 못했다. 경기를 이기려면 공격적인 부분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8강 조별리그 첫 상대인 산토리 선버즈(일본)에 관해서는 "예전에 산토리와 정말 많은 경기를 했다"며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이 있고 바뀐 선수들도 있지만 이미 그 부분에 대해 계획을 다 짜 놨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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