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하락세...부채한도 협상, 홈디포 실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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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판매 지표, 홈디포 실적 등을 주시하며 하락세로 출발해 이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소매기업들의 실적 등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에는 못 미쳤으나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기업들의 실적에도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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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판매 지표, 홈디포 실적 등을 주시하며 하락세로 출발해 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5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포인트(0.61%) 빠진 3만3144.88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0.25%) 떨어진 4125.84을 기록 중이다. 하락으로 출발한 나스닥지수는 상승으로 돌아서 전장보다 33.43포인트(0.27%) 오른 1만2398.64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소매기업들의 실적 등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공화당)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쯤 부채한도 협상을 시작한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전날 부채한도가 유예되거나 상향되지 않으면, 오는 6월 1일 연방정부가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도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금융시장이 붕괴하고, 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 의회는 가능한 한 빨리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전 세계적인 패닉이 마진콜(추가증거금 요구)과 (자산시장에서의) 탈출, 헐값 매각을 촉발하는 수 많은 금융시장 붕괴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전날 “우리는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해 합의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에는 못 미쳤으나 증가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늘어난 6861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석 달만에 증가했다.
소매기업들의 실적에도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날 주택 자재 판매업체 홈디포는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2% 안팎으로 내리고 있다. 다음날에는 월마트와 타깃이 실적을 발표한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고 하반기 전망이 하향될 경우 경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가 1분기에 테슬라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의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식을 11억달러어치 매입했다는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8% 오른 배럴당 71.24달러를,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12% 상승한 배럴당 75.3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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