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매 판매 0.4% 증가...경기불확실성에도 지출 반등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침체 우려에도 지갑을 다시 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3월까지 5개월간 네 차례나 전달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모처럼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강력한 노동시장과 그에 따른 임금 상승으로 여전히 구매력이 탄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난달 소매 판매를 이끈 품목은 새 자동차와 온라인 쇼핑이었으며 레스토랑과 술집도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연율 1.1%에 그쳤지만 2분기 성장률은 2.7%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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