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탄두 1,419개" 전격 공개...뉴스타트 중단 러 압박

권준기 2023. 5. 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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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이른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 러시아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핵탄두 숫자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2011년에 발효한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할 수 있는 핵탄두 개수를 1,550개로 제한하고 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핵탄두와 운반체 숫자 등을 공유하기로 했지만 러시아는 지난 2월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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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이른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 러시아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미국의 핵탄두 숫자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국무부는 러시아의 뉴스타트 참여 중단에도 투명성에 대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핵전력에 대한 총 숫자를 자발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미국의 핵탄두는 총 1,419개에 핵탄두를 실어나를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은 662개이고 ICBM 발사대와 잠수함, 전략폭격기는 총 800개로 집계돼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러시아가 다시 뉴스타트를 완전히 준수하고 안정을 위해 협정에 포함된 모든 투명성 확보와 검증 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에 발효한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할 수 있는 핵탄두 개수를 1,550개로 제한하고 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핵탄두와 운반체 숫자 등을 공유하기로 했지만 러시아는 지난 2월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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