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 3곳 늘어 총 10곳...한우농장 이어 염소농장까지

장영준 기자 2023. 5. 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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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관련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례는 총 10건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과 염소 농장, 증평군 한우 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구제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농장 이외에 염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제역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들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소와 염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총 10곳입니다. 8곳은 청주시, 2곳은 증평군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과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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