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손준호 구금' 中프로축구 산둥 사령탑 선임

사진제공: 연합뉴스

최강희 감독이 전임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 조작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

중국 공안에 구금된 국가대표 손준호의 소속 팀이기도 한 산둥 타이산 구단은 오늘(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둥 구단은 최강희 감독에 대해 "한국 대표팀, 전북 현대,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 등 아시아 유명 축구 클럽에서 감독을 역임했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한국 K리그1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고 지난 2016년에는 아시아 최고의 감독상도 수상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산둥 타이산의 핵심 미드필더인 손준호는 현재 구금 상태에서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중국 외교부는 손준호가 수뢰 혐의를 받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전영우 기자(ansel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ports/article/6484344_3615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