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수 밝힌 美, 러에 핵정보 공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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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실전에 배치한 핵무기 수를 공개했다.
미국은 또 ICBM과 SLBM, 핵무기 탑재 전략폭격기 등 전략무기 662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장거리 핵탄두와 핵무기 운반용 미사일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뉴스타트를 맺었다.
ICBM, SLBM, 전략폭격기 등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 무기 수는 700개 이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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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실전에 배치한 핵무기 수를 공개했다. 지난 2월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 참여 중단을 선언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3월 1일 기준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에 1419개의 핵탄두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1515개에서 96개 줄어든 수치다.
미국은 또 ICBM과 SLBM, 핵무기 탑재 전략폭격기 등 전략무기 662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BM과 SLBM 발사대 등은 800개라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의 전략무기 부분을 별도로 표시해 각각 ‘제공되지 않음’이라고 표기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월엔 러시아가 뉴스타트 의무를 위반한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핵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미국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뉴스타트에 적용되는 핵전력에 대한 집계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장거리 핵탄두와 핵무기 운반용 미사일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뉴스타트를 맺었다. 2011년을 기준으로 7년 안에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로 제한했다. ICBM, SLBM, 전략폭격기 등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 무기 수는 700개 이내로 정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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