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아저씨' 금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5. 16. 23:09
한국거래소가 '배터리 아저씨' 소속회사로 유명세를 떨쳤던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16일 상장공시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양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의결했다. 의결 사유는 '공시 불이행'으로 벌점 8.5점과 함께 제재금 8500만원이 부과됐다.
금양은 '배터리 아저씨'로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끈 박순혁 홍보이사가 재직한 회사다. 박 이사는 기업의 주요 경영사항 중 하나인 1700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계획을 공시 전 한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해 문제를 일으켰다. 장내 매도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 매각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밝혀 논란이 커졌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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