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덕연 일당 재산 2천640억 원 동결 착수

윤웅성 2023. 5. 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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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구속된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 등이 2천600억 원대의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남부지검·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라 대표 일당의 재산 2천640여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들을 기소하기 전에 범죄수익에 해당하는 재산을 동결하는 절차입니다.

검찰은 라 대표 등이 시세조종을 통해 2천640여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두고.

이 가운데 절반인 천300억 원가량을 수수료로 챙겼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 골프장 등 해외에 매입한 부동산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해외 수사기관과도 공조해 환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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