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최지민, "롯데 김진욱과 서로 잘해서 대표팀 갔으면"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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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기대주 최지민(20)이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최지민은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1-2로 뒤진 6회 2사 1루서 선발 숀 앤더슨을 구원 등판,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김종국 감독은 "앤더슨이 1회말 2실점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상대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이후 최지민이 6회말 2사 1루 위기를 잘 넘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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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기대주 최지민(20)이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최지민은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1-2로 뒤진 6회 2사 1루서 선발 숀 앤더슨을 구원 등판,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KIA는 삼성을 8-2로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종국 감독은 “앤더슨이 1회말 2실점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상대 타선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이후 최지민이 6회말 2사 1루 위기를 잘 넘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최지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라가서 잘 막고 내려왔는데 타자들이 곧바로 점수를 내준 덕분에 데뷔 첫 승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지민은 이어 “제가 잘 막고 내려오면 선배들이 잘해주실 거라 믿고 마운드에서 열심히 던진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좋아진 비결을 묻자 “작년에 2군에 내려가서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그걸 토대로 호주에 가서 던지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구속도 향상됐다”고 대답했다.
강릉고 1년 선배인 롯데 김진욱과 함께 올 시즌 좌완 영건으로서 두각을 드러내는 최지민은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 함께 대표팀도 가고 싶다. 서로 잘 던지면 축하 인사를 주고받는다”고 했다.
최지민은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는다. 그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승부하는 게 자신의 장점”이라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연습하면서 경기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했다.
선발 투수에 대한 욕심은 없을까. 그는 “언젠가는 선발 투수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한 시즌 다치지 않고 최대한 1군에 오래 뛰면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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