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이런 말도 안 되는 제안을…결국 재계약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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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AC 밀란이 수락하지 않을 만한 제안을 건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이 정리한 내용 중에는 첼시가 밀란에 건넸던 제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밀란 입장에서는 고민도 하지 않고 거절할 만한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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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AC 밀란이 수락하지 않을 만한 제안을 건넸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 소속이자 공신력 높은 기자로 유명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기사를 통해 여러 이적설들을 정리했다. 온스테인이 정리한 내용 중에는 첼시가 밀란에 건넸던 제안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밀란 입장에서는 고민도 하지 않고 거절할 만한 조건이었다.
온스테인은 “첼시는 하파엘 레앙을 영입하기 위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하킴 지예흐를 제안했다. 레앙이 밀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첼시는 지난여름 레앙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첼시는 스왑딜을 위해 두 선수들을 제안했지만, 밀란을 설득하지는 못했다”라며 첼시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는 밀란이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 온스테인이 언급한 것처럼 레앙은 밀란이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였다. 반면 첼시가 제안한 풀리시치와 지예흐는 첼시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거나 감독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세리에A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개인 기량을 비교해 봤을 때에도 첼시가 제안한 선수들보다는 레앙이 더 나은 선수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첼시는 레앙을 포기하지 않았다. 온스테인은 “첼시는 1월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했지만, 레앙 영입 시도는 끝나지 않았다. 첼시 측에서는 이를 부인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닫힌 뒤 첼시의 경영진은 레앙이 계약을 갱신하는지 여부를 알고 싶어했다. 첼시가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레앙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첼시가 레앙을 영입하기는 힘들 듯하다. 최근 레앙이 밀란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온스테인은 “지난주 우리가 보도한 바와 같이, 레앙은 새로운 5년 계약을 체결해 1억 7,500만 유로(약 2,552억)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첼시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듯하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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