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최강희 감독, 손준호 '구금' 산둥 감독 부임

2023. 5. 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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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강희대제' 최강희 감독이 전임 감독과 선수들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또 산둥 소속 손준호는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인해 구금 중이다.

산둥 타이산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단은 최 감독에 대해 "한국 대표팀, 전북 현대,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 등 아시아 유명 축구 클럽에서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한국 K리그1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다. 2016년 아시아 최고의 감독상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산둥 타이산은 팀을 이끌던 하오웨이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느라 파비오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팀 성적도 1부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최 감독은 하오웨이 감독을 대신할 소방수로 나섰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산둥 타이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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