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6월까지 불법건축물 787개 현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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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건축물 787개를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불법건축물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한 항공사진 분석 자료를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생긴 건축물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면적·구조·용도, 허가·신고 여부 등을 조사해 위반 사항을 확인한다.
구 관계자는 "위반 사항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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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건축물 787개를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불법건축물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촬영한 항공사진 분석 자료를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생긴 건축물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조사 대상은 광희동 102개, 명동 99개, 필동 91개, 을지로동 77개이다. 주요 상권이 밀집한 지역이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구는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의 면적·구조·용도, 허가·신고 여부 등을 조사해 위반 사항을 확인한다. 위반건축물일 경우 건축주 등에게 위반 부분을 철거하거나 사후 허가받는 등 자진 정비할 수 있도록 안내와 행정지도를 우선 진행한다. 사전통지, 1·2차 시정명령 기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건축물대장에도 위반건축물로 표기돼 각종 인허가와 전세대출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위반 사항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종종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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