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우려에도 美 4월 소매 판매 0.4%↑
김연지 2023. 5. 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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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매 판매가 늘어난 것은 신차에 대한 강한 수요와 온라인 소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소비자들이 강력한 노동시장과 그에 따른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여전히 구매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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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0.7%)을 비롯해 앞서 5개월간 2월을 제외하고는 지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오랜만에 반등한 것이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국 소매 판매가 늘어난 것은 신차에 대한 강한 수요와 온라인 소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레스토랑과 바 등 외식 매출은 0.6%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4월 근원 소매 판매는 0.6%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소비자들이 강력한 노동시장과 그에 따른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여전히 구매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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