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서 가장 뜻깊은 상" 페디, KBO 월간 MVP 놓쳤지만…동료들이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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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고도 월간 MVP 수상에 실패한 NC 에릭 페디.
구단 자체 월간 MVP에 뽑힌 페디는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커리어에서 받은 상 가운데 가장 뜻깊다. KBO리그에서 첫 달을 팀원들이 뽑아준 상을 받으며 마무리하게 돼 큰 동기 부여가 된다. 나의 4월은 나만의 것이 아닌 팀원들과 함께한 4월이다. 팀원들 덕분에 4월 MVP를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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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월 한 달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고도 월간 MVP 수상에 실패한 NC 에릭 페디. 그러나 NC 동료들은 새식구 페디의 노고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뽑은 구단 월간 MVP 투표에서 투수 MVP에 선정됐다.
NC 구단은 지난 2일 창원 LG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4월 월간 MVP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는 코칭스태프가 선정했다. 총 6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페디는 48표를 받았다.
페디는 4월 6경기에서 38이닝을 던지면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했다. KBO리그 다승 공동 1위에,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2위(48개), WHIP 3위(0.89)에 올랐다.
구단 자체 월간 MVP에 뽑힌 페디는 "선수들이 뽑아준 상이라, 커리어에서 받은 상 가운데 가장 뜻깊다. KBO리그에서 첫 달을 팀원들이 뽑아준 상을 받으며 마무리하게 돼 큰 동기 부여가 된다. 나의 4월은 나만의 것이 아닌 팀원들과 함께한 4월이다. 팀원들 덕분에 4월 MVP를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국제업무팀 매니저들의 도움으로 KBO리그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고 인사 전하고 싶다. 항상 잘하고 싶지만, 야구라는 것이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려움이 왔을 때 우리 팀원들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디에게 표를 던진 투수 김영규는 "개인 성적, 팀 공헌도 모두 투표를 안 할 수 없었다. 4월 팀을 넘어서 KBO리그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팀 1선발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팀 분위기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5월에도 페디의 기세는 계속된다. 페디는 지난 9일 kt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면서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14일 키움전은 6이닝 2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16일 현재 8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 4월 MVP : 페디(48표) / 득표율 77%
야수 4월 MVP : 천재환(23표) / 득표율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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