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매 판매 0.4%↑…경기 침체 우려에도 반등

박혜진 2023. 5.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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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4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0.7%를 비롯해 앞서 5개월간 4차례나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 판매가 오랜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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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들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4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0.7%를 비롯해 앞서 5개월간 4차례나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 판매가 오랜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지난달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0.8%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나 전체 소매 판매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달 새 자동차 구매와 온라인 쇼핑 등에 지출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레스토랑과 술집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강력한 노동 시장과 그에 따른 임금 상승 덕분에 여전히 탄탄한 구매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연율 1.1%에 그쳤으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하는 'GDP 나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은 2.7%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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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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