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증평서 구제역 10번째 확인…염소농장에서도 발생

박진수 2023. 5.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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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6일)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한 곳, 염소 농장 한 곳과 증평군의 한우 농장 한 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외 다른 축종인 염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올해 처음인데, 지금까지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도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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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6일)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한 곳, 염소 농장 한 곳과 증평군의 한우 농장 한 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외 다른 축종인 염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올해 처음인데, 지금까지 구제역이 확인된 농가도 모두 10곳으로 늘었습니다.

청주시 발생 농가는 모두 기존에 구제역이 확인됐던 북이면에 있고, 증평군 농가의 경우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했던 농가에서 2백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농장과 역학적으로 연관된 곳, 전화 예찰 과정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곳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정밀 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와 염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도 소독, 차단방역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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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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