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먹칠하는 꼴" 中 G7서 중·러 겨냥 메시지 내려는 日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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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에 대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16일 TBS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중국, 러시아에 대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용서치 않으며,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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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G7 의장국이 진영에 따른 대항 야기해" 비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에 대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반발했다.
16일 TBS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중국, 러시아에 대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용서치 않으며,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웃 나라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일본은 진영에 따른 대항을 야기하고 지역 국가의 이익에 손해를 입히는 데 여념이 없다.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대만의 유사시는 일본의 유사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것이야말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일본은 군국주의 침략 역사를 반성해야만 한다"고 거듭 힘주어 비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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