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지갑 열어… 소매판매 오랜만에 반등

이우중 2023. 5.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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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3월(-0.7%)을 비롯해 앞서 5개월간 4차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 판매는 오랜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나 전체 소매 판매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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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즈미드의 한 유통 매장에서 고객들이 냉동식품을 고르고 있다. 로즈미드=AFP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3월(-0.7%)을 비롯해 앞서 5개월간 4차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 판매는 오랜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나 전체 소매 판매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인들은 지난달 새 자동차 구매와 온라인 쇼핑 등에 지출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레스토랑과 술집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경기 불확실성 고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강력한 노동시장과 그에 따른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여전히 구매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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