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PRX, RRQ 상대로 2 대 0 압승...젠지 PO행 막차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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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Q 0 대 2 PRX
1세트 RRQ 9 <바인드> 13 PRX
2세트 RRQ 11 <펄> 13 PRX
페이퍼 렉스(PRX)가 젠지 e스포츠를 살렸다.
PRX는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2023 퍼시픽 렉스 리검 퀸(RRQ)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 압승을 거뒀다. 페이퍼 렉스가 승리하면서 젠지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피스톨 라운드부터 무결점으로 상대를 압도한 PRX는 다음 라운드 역시 무결점으로 따내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기세를 탄 PRX가 화려한 개인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7 대 1까지 빠르게 앞서나갔다.
PRX는 이후 전반전 막판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들어서 다시 한 번 기세를 타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라운드 17에선 '마인드프릭' 아론 레온하트가 클러치를 따내면서 확실히 앞서갔다. 이후에도 상대가 추격을 거듭했으나, 라운드 20에서 '썸띵' 일리야 페트로프가 클러치를 따내면서 상대 기세를 꺾었고, 결국 라운드 22에서 절약왕과 함께 1세트를 마쳤다.
펄에서 펼쳐진 두 번째 세트에서도 PRX의 기세가 이어졌다. PRX는 피스톨 라운드를 따내고 다음 라운드에서 무결점으로 승리하면서 빠르게 기세를 잡았다. 이어 PRX가 교전마다 승리를 가져갔고, 라운드 12에선 '썸띵'의 쿼드라 킬까지 이어지며 전반전을 8 대 4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PRX는 피스톨 라운드와 그 다음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점수차를 6점까지 벌렸다. 이후 상대 추격을 잠시 허용하긴 했지만, 라운드 18에서 '징' 왕징지가 마지막 1 대 1 교전을 승리하면서 상대 기세를 꺾었다. 이후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낸 PRX가 네 라운드를 연달아 패한 끝에 라운드 24에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허탁 수습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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