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을 한자리에…’ 제3회 전주정원박람회 17일 개막

김동욱 2023. 5. 16. 2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정원박람회'가 17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다.

'정원테라피'를 주제로 정원산업전과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과 지역 정원산업 업체들을 만날 수 있다.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 작가가 조성한 정원,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살피고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정원박람회’가 17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다. ‘정원테라피’를 주제로 정원산업전과 정원 전시, 정원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과 지역 정원산업 업체들을 만날 수 있다.

전주시는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원산업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에는 올해 100여 곳이 참가해 전년(80개 업체)보다 25%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첫 행사에는 39개 업체가 참가했다.

초청 전문작가와 시민 작가가 조성한 정원, 산업체 협업정원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살피고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집에서 가져온 식물의 병해충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식물상담소’와 정원을 통한 심리치료인 ‘가든힐링투어’, 나만의 색에 맞는 정원코스를 즐기는 ‘컬러루트’ 등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정원에서 전주 전통과 꽃을 주제로 진행하는 ‘가든 패션쇼’, 자연주의 세프와 텃밭 식물을 요리하는 ‘자급자족 요리교실’, 정원 속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가든 시네마’, 정원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이 있다. 다양한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정원치유 기능을 갖춘 ‘꽃잠 캠크닉’과 ‘가족 화분 만들기’, ‘식물꽃다발 만들기’, ‘가족정원조성’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

전주시는 정원산업박람회의 시민 참여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전주 곳곳에서 분산 운영했던 행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일원화했다. 산업전 전시 방식도 단순 진열형에서 복합문화형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한다.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협업정원 10개소를 선보이고 가족정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등을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박람회를 통해 전주를 넘어 국내 정원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정원산업 중심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시민 삶이 정원이 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