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연패 탈출 주역은? 부랴부랴 등장한 황대인! [대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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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부랴부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했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27)이 결정적 활약으로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황대인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2회초 대타로 투입돼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2 승리와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황대인은 4회까지 득점 없이 침묵하던 KIA 타선을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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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은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2회초 대타로 투입돼 결승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2 승리와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당초 황대인은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포지션인 1루수로는 변우혁(6번타자)이 나섰다. 장타력이 뛰어난 황대인은 중요한 순간 대타로도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 벤치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타이밍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했던 류지혁이 2회초 타격 도중 자신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교체됐다. 이미 1회초에도 같은 부위에 자신의 타구를 맞았던 류지혁이 더는 버티기 어려웠다. 황대인은 부랴부랴 류지혁 대신 타석에 섰고,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의 6구째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첫 타석은 탐색전이었다. 황대인은 4회까지 득점 없이 침묵하던 KIA 타선을 깨웠다. 0-2로 뒤진 5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원태인의 5구째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시즌 3호)를 그렸다. 비거리 129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2-2 동점이던 7회초 1사 1·2루선 바뀐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1타점 우중간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탄력을 받은 KIA는 이후 김선빈과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좌중월 3점홈런(시즌 3호)으로 8-2까지 달아나며 대세를 갈랐다. 대공세의 시작점은 황대인이었다.
황대인은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56(476타수 122안타), 14홈런, 91타점을 마크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만큼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초반 부진이 길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이날 4월 11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5일만의 멀티히트와 시즌 2번째 결승타를 신고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섰던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41)은 이날 13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대구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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