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미래 없다"…마네, 1년 만에 독일 떠나 EPL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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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마네는 뮌헨에서 미래가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도 마네는 뮌헨에서 어떠한 발전도 이루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마네에게 의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그 사이 다른 공격진들은 신바람을 냈고, 오랜만에 6-0 대승을 거두며 마네가 뮌헨에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는 것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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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마네는 뮌헨에서 미래가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서도 마네는 뮌헨에서 어떠한 발전도 이루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마네에게 의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샬케전 6-0 대승과 마네의 후반 40분 교체는) 분명한 징후다. 마네는 떠날 예정이다. 그는 뮌헨에서 미래가 없다. 구단주들도 마네가 벤치에서 1년을 보낼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으며, 그의 이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추락이다. 마네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핵심으로 기능하며 팀의 풋볼리그컵,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마네는 3,200만 유로(약 467억 원)의 이적료로 알리안츠 아레나에 둥지를 틀었다. 직전까지 EPL에서 최상급 공격수로 활약한 마네의 등장에 뮌헨 팬들은 그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잘 메워주리라 기대했다.
실상은 달랐다. 마네는 시즌 초반 공격포인트를 잘 쌓기는 했으나 어딘가 부족한 경기력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월드컵 직전 당한 부상을 기점으로 마네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빠져버렸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투헬 감독은 4월 마네를 선발로 기용하기도 했지만 지난 샬케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혔다. 그 사이 다른 공격진들은 신바람을 냈고, 오랜만에 6-0 대승을 거두며 마네가 뮌헨에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는 것만 증명했다.
결국 1년 만에 뮌헨을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 행선지는 다시 EPL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어떤 구단이 마네의 높은 연봉을 인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이럴 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재정적으로 강한 구단들이 있는 EPL이다"라며 마네의 잉글랜드 복귀를 예측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적설은 나오지 않고 있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들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첼시다. 첼시 또한 진전된 논의가 이루어진 구단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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