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 10승' 이강철 감독이 모처럼 웃다. "베테랑이 공격을 이끌며, 상하위 타선 집중력 보여줬다" [잠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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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T가 가장 늦게 10승째를 기록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12-7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10승(2무22패)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벤자민이 초반 빅이닝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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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최하위 KT가 가장 늦게 10승째를 기록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12-7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10승(2무22패)을 기록했다.
선발 벤자민은 1회 4실점하며 고전했으나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문상철이 3회 역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부상에서 복귀 후 첫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2루타 2방 등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벤자민이 초반 빅이닝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은 베테랑들이 공격을 이끌며, 상하위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박병호와 장준원, 전용주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 향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정 경기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선수들도 수고 많았다"고 인사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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