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즐라탄!"…왜? UCL 우승 0회+AC밀란 우승해도 메달 못 받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군림했던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에게 '불쌍하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뭐 하나 부러울 것 없이 당당하게 살아온 이브라히모비치가 왜 불쌍하다는 것일까.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불쌍하다고 한 주인공은 스페인의 '아스'다. 이유는 즐라탄이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들을 경험했는데도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약스, 파리 생제르맹 등 명가들에서 확약했지만 UCL 우승은 없었다.
또 더욱 불쌍한 점은, AC밀란이 올 시즌 UCL 정상에 오르더라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AC밀란은 2022-23시즌 UCL 4강에 올라있다. 상대는 인터 밀란. 지난 4강 1차전에서 0-2로 패배한 AC밀란은 오는 17일 4강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AC밀란에게도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는 "불쌍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많은 명문팀에서 뛰었지만 지금까지 UCL에서 우승한 적이 없으며, 그 영광을 향한 기다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만약 이번에 AC밀란이 UCL 우승을 차지한다면 선수단 중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할 몇몇 선수들이 있다. 그중 한 명이 이브라히모비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이 역사적인 8번째 UCL 정상에 선다고 해도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한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이브라히모비치가 UCL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만약 AC밀란이 우승한다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옆에서 그 우승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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