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쐐기포' KIA, 삼성 제물로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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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KIA 황대인과 소크라테스를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선발투수 앤더슨은 5.2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최지민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의 호투로 삼성의 추격을 봉쇄한 KIA는 8-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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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KIA는 15승17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15승19패가 됐다.
KIA 황대인과 소크라테스를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선발투수 앤더슨은 5.2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최지민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선발투수 원태인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1회말 김지찬과 이재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피렐라와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원태인이 호투하며 2-0 리드를 이어갔다.
끌려가던 KIA는 5회초 황대인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본격적인 반격은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초부터 시작됐다. KIA는 이우성의 안타와 이창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황대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선빈과 최형우의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KIA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가 스리런 홈런으로 8-2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KIA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불펜진의 호투로 삼성의 추격을 봉쇄한 KIA는 8-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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