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납북 귀환어부 100명 직권 재심 청구
정면구 2023. 5. 16. 21:56
[KBS 춘천]대검찰청은 오늘(16일), 동해에서 조업 중 북한에 납치됐다 풀려난 뒤 간첩으로 몰려 처벌받은 납북 귀환어부 100명에 대해 춘천지검 속초지청 등 전국 5개 검찰청에 직권 재심 청구를 지시했습니다.
재심 청구 대상자들은 1969년 5월, 고성 거진항으로 귀환한 기성호 등 어선 23척의 선장과 선원 150명 가운데, 아직 재심이 청구되지 않은 100명입니다.
검찰은 사건 검토 결과, 불법 구금 사실을 확인했다며, 신속한 명예 회복과 권리 구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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