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0.167‘ 황대인 일냈다, 홈런포 가동...류지혁 부상 공백 지웠다[SPO대구]

최민우 기자 2023. 5. 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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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대인(27)이 홈런포를 때려내며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황대인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모처럼 폭발한 황대인의 방망이를 앞세운 KIA는 삼성에 8-2로 이겼다.

대신 변우혁이 1루수로 나섰고, 황대인은 벤치에서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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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대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황대인(27)이 홈런포를 때려내며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다.

황대인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모처럼 폭발한 황대인의 방망이를 앞세운 KIA는 삼성에 8-2로 이겼다.

이날 황대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변우혁이 1루수로 나섰고, 황대인은 벤치에서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그러던 중 갑자기 경기에 투입됐다.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류지혁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2회 2사 1,3루 상황에서 류지혁은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황대인은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다. 결과는 2루 땅볼.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0-2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대인은 원태인의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지난 29일 LG전 이후 17일만에 터진 홈런이다.

▲ 황대인 ⓒ곽혜미 기자

황대인의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2-2 동점을 만든 7회 1사 1,2루 때 우규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팀에 리드를 안긴 소중한 안타였다. KIA 타선은 계속해서 삼성 마운드를 공략했고, 7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황대인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7(30타수 5안타 1홈런)로 부진했다. 하지만 대타로 투입돼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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