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간호사 요구에 귀 막은 것 아냐...특정 정치세력이 법 통과"
조은지 2023. 5. 16. 21:52
대통령실은 간호법 제정안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다는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명확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간호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간호법이 시행됐을 때 의료체계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안정적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호사들의 요구에 귀를 막은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정부·여당은 현재 의료법 체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관련법 손질을 놓고 여야 협상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을 '안타깝다'고 표현한 관계자는 특정 정치세력이 일방적으로 여야 간 합의 없이 법을 통과시킨다면 국민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별법마다 특수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재의요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남국의 '메콩코인 4억 투자'...발행사도 "내부자 정보 가능성"
- 검찰 "조국 딸 포르쉐 탄다" 주장한 강용석에 징역 1년 구형
- 與 김웅 “김남국·이재명, 코인 공동체일 수 있다” 주장
- [뉴스큐] 고기 1인분 200g?...고물가 파고에 '120g'까지 밀렸다
- 옥상서 애정행각 중 추락사한 20대 女…10대 남친 집행유예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밍크고래 목에 수상한 상처...우연 가장한 혼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