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대상 받고 너무 무서워서 다음 날 오대산 갔다"(고두심이 좋아서)

이소연 2023. 5. 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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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대상 수상 후 소감을 털어놨다.

이날 고두심은 지현우와 고흥의 생선구이 맛집에 갔다.

고두심은 지현우에게 "지난 번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하면서 대상 받았는데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지현우는 고두심에게 "대상 많이 받으셔서 감흥이 없으시지 않냐"고 물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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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대상 수상 후 소감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16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전라남도 고흥군으로 떠난 고두심과 지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두심은 지현우와 고흥의 생선구이 맛집에 갔다.

고두심은 지현우에게 "지난 번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하면서 대상 받았는데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지현우는 "고두심 선생님의 기운을 받았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두심은 "대상은 큰상이라서 연륜도 있고 적당할 때 받아야지"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예상도 못 했고 솔직히 무서워서 12월 31일 시상식 하고 바로 1월 1일 오대산으로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품 끝날 때까지 있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단역부터 시작해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지현우. 그는 "사실 전 변한 게 없는데 주변에서 연락이 그렇게 많이 온 게 처음이었다. 정신 차리자. 이거 아무것도 아니다. 이 이후가 더 중요하다. 기분 좋다고 목에 힘 주고 누구에게 쏘고 다닐 때가 아니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지현우는 고두심에게 "대상 많이 받으셔서 감흥이 없으시지 않냐"고 물었따.

고두심은 "이제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본다. 흠 잡을 생각하는 게 얼마나 무서운 줄 아냐? 어렸을 때는 다 된 줄 알고 코를 위로 하고 다녀서 비 오는 날은 코에 물이 들어갔다. 그러면 이제 '건방지다'는 댓갈이 달리는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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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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