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일 임진각서 평화음악회 개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오프닝 행사
국카스텐·어린이합창단·군악대 출연

경기도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오프닝 행사 가운데 하나로,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더 큰 평화’를 주제로 20일부터 11월11일까지 연중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양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렛츠 디엠지(Let’s DMZ)’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로 명칭을 개편했다.

디엠지(DMZ·비무장지대)를 주제로 열리는 평화음악회는 총 3부 공연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1부 공연은 국악과 서양음악 퓨전 장르를 연주하는 ‘경기팝스 앙상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 홍보대사 ‘드림위드앙상블’,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 군악대가 출연한다.

2부에는 ‘명’ 오페라단 소속 어린이합창단, 슈퍼스타K(시즌7) 출신 ‘곽푸른하늘’, 경기소방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완이화’가 출연한다. 3부에서는 국내 최초 뮤지컬과 팝 음악을 접목한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를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하며, 가수 하현우가 싱어로 있는 국내대표 록 밴드 ‘국카스텐’이 출연한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기존에 멀게만 느껴졌던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