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닝 두 번' KT, 홈런 4개 친 LG 잡고 시즌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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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T 위즈가 마침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T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6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5실점 1자책점을 기록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KT는 계속 추가점을 내고, LG는 홈런으로 반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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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LG에 12-7 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하위 KT 위즈가 마침내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T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12-7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KT는 시즌 34경기 만에 10승(2무22패)을 달성했다.
KT에 일격을 당한 LG(22승14패)는 3연승이 무산됐다.
KT의 타선이 매섭게 터졌다.
4번 타자 박병호가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문상철이 1안타 1홈런 2타점을 신고했다. 박경수는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6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5실점 1자책점을 기록한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LG는 4개의 홈런을 쏟아내고도 마운드 붕괴로 승리를 잡을 수 없었다.
선발 김윤식은 3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김진성이 1⅓이닝 1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G는 1회말 4점을 몰아내 흐름을 선점했다.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 땅볼 등으로 일군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선제 우전 적시타를 쳤다. 후속 김민성은 2사 1, 3루에서 좌월 스리런포(시즌 1호)를 터뜨렸다.
0-4로 끌려가던 KT는 3회초 5점을 빼앗는 빅이닝으로 되갚았다.
장준원의 좌전 안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연결한 1사 1, 2루에서 조용호, 박병호가 연거푸 적시타를 쳐 3-4로 따라붙었다. 이어 1사 2루를 맞은 문상철이 김윤식에 좌월 역전 투런(시즌 4호)을 쏘아 올렸다.
LG는 4회말 이재원의 좌중월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KT는 5회초 다시 4점을 쓸어담아 주도권을 챙겼다.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가져간 KT는 홍현빈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는 박경수가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날려 9-5로 달아났다.
KT는 계속 추가점을 내고, LG는 홈런으로 반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T가 7회초 1사 3루에서 장성우의 우중간 적시타로 10점째를 채우자 LG는 7회말 이재원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또 따라갔다. 앞서 마수걸이포에 이어 시즌 2호를 날린 이재원은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KT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11-6으로 간격을 벌렸다.
LG는 8회말 박동원의 왼쪽 펜스를 넘기는 대포를 한 점을 만회했다.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동원은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밟으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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