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몹'이 아니라고?"…편의점 싹쓸이한 미 절도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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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이 약속 장소에 모여서 어떤 행동을 하고 사라지는 것을 '플래시몹'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이런 놀이를 가장해 수십 명이 편의점을 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14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의 한 편의점입니다.
너무나 당당한 모습에 마치 플래시몹 놀이처럼 보이지만, 편의점 절도범들입니다.
편의점 측이 CCTV를 확인한 결과, 40여 명이 불과 1분여 만에 1천 달러, 우리 돈 130만 원어치의 물건을 훔쳐 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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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 명이 약속 장소에 모여서 어떤 행동을 하고 사라지는 것을 '플래시몹'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이런 놀이를 가장해 수십 명이 편의점을 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지난 14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의 한 편의점입니다.
편의점에 사람들이 기차놀이를 하듯 줄지어 들어갑니다.
그런데 진열대에 놓인 음료와 음식, 사탕 등을 그대로 들고 나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너무나 당당한 모습에 마치 플래시몹 놀이처럼 보이지만, 편의점 절도범들입니다.
편의점 측이 CCTV를 확인한 결과, 40여 명이 불과 1분여 만에 1천 달러, 우리 돈 130만 원어치의 물건을 훔쳐 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니콜라스 만달라/편의점 고객 :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모습을 보니 무서워요. 정말 슬픈 일입니다.]
절도범들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거나 길 건너 지하철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플래시몹을 가장한 편의점 털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편의점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절도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절도범들이 2배나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절도범들의 신원을 파악하면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윤영현 기자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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