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브라더스' 깜짝 흥행…200만 돌파 비결은?[초점S] 

유은비 기자 2023. 5. 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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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극장가 위기 속에서도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깜짝 흥행을 이끌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개봉 19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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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니버설픽쳐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극장가 위기 속에서도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깜짝 흥행을 이끌어 눈길을 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 미스터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의 이야기로 동생 루이지를 구하기 위해 빌런 쿠파에 맞서는 마리오의 스펙터클한 스테이지를 담았다.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개봉 19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이어 올해 4번째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말 그대로 깜작 흥행이다. 팬데믹의 여파와 푯값 인상으로 줄줄이 기대작들마저 간신히 100만 근처를 웃돌고 있는 상황 속 1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숨에 5월 극장가의 복병으로 떠오른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흥행 요인은 무엇일까?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흥행 요인 첫 번째는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점이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연령대에 따라 비디오, 게임기 등 다양한 형태로 '슈퍼마리오'를 접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슈퍼마리오 측은 "전 세대가 아는 '슈퍼마리오'의 애니메이션화에 많은 관객이 관심을 가졌고 이에 따라 성인 타깃이랑 가족 타깃을 구분해서 마케팅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맞춰 개봉하며 가족 관객들 유입에 성공했고 게임과 비디오에 나왔던 친숙한 소리를 그대로 OST에 삽입해 어른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여기에 어린이들의 열열한 환호도 더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하루 동안 43만 24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어린이날 일일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애니메이션 어린이날 최대 관객 수 기록인 '보스 베이비'(2017)의 35만 2637명보다 약 10만 명가량 많은 수치다.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뛰어넘는 스펙타클한 액션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흥행 요인 중 하나다. 슈퍼마리오 측은 "관람료 상승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 속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인가'에 집중했다"며 "추억을 자극하는 소재뿐만 아니라 카트 액션이나 캐릭터 등 영화적 요소도 충분하다"라며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만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스쿨 오브 락', '쿵푸팬더' 등으로 유명한 잭 블랙의 한국 사랑 마케팅 역시 한몫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막강한 빌런 쿠파의 보이스 캐스트를 맡아 열연을 펼친 잭 블랙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영화를 홍보했다. 그런가 하면 100만 돌파 축하 영상에서 그는 쿠파의 캐릭터 이름이 한국어 단어 국밥에서 비롯된 것을 활용, 자신을 일명 '국밥보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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