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최대 위기...尹정부, 실패할 자유도 없다”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실패할 자유가 없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석열 정부 1년’을 주제로 열린 국가미래비전연구회 창립 심포지엄 기조 강연에서 “정쟁 내전을 넘어 역사적, 세계사적, 문명사적 국가 위기 극복의 대전환 앞에서 윤 대통령은 그 어느 지도자도 경험하지 못한 숙제를 떠안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김 이사장은 윤 정부 출범 1년에 대해 “개혁의 첫발을 디뎠지만 혼란의 1년이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과거에 물들지 않은 아마추어 대통령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과 국익 이외는 모든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도 희생, 둘째도 희생, 셋째도 희생의 각오로 임해야 대한민국이 처한 초특급 위기를 헤쳐가고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김형기 국가미래비전연구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윤 정부가 실패한다면 대한민국의 실패, 자유 대한민국의 쇠퇴로 가는 길”이라며 “뜻을 함께하는 전국의 지식인, 전문가들을 영입해 좋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잘한 일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평가해 정부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내용이 있으면 해당 부처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국가미래비전연구회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으로 정책 자문을 했던 전문가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김태현 중앙대 명예교수, 정승국 고려대 객원교수,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권혁주 서울대 교수, 김영정 전북대 명예교수가 분야별 주제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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