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비용 절감·재무성과 개선위해 직원 1만1000명 감원

유세진 기자 2023. 5.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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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보다폰은 16일 비용 절감과 침체된 재무 성과 개선을 위한 대대적 개편의 일환으로 직원 1만1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최대 휴대전화 회사 중 하나인 보다폰은 연간 수익이 1.3% 감소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도 수익이 전혀 또는 거의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보다폰은 이탈리아, 독일, 영국 본사에서 이미 감축이 발표된 가운데 향후 3년 간 감축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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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2008년 8월13일 런던 옥스포드 거리에 있는 이동통신사 보다폰 점포에 붙어 있는 보다폰 브랜드의 로고. 보다폰은 16일 비용 절감과 침체된 재무 성과 개선을 위한 대대적 개편의 일환으로 직원 1만1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6.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동통신사 보다폰은 16일 비용 절감과 침체된 재무 성과 개선을 위한 대대적 개편의 일환으로 직원 1만1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최대 휴대전화 회사 중 하나인 보다폰은 연간 수익이 1.3% 감소했으며, 이번 회계연도에도 수익이 전혀 또는 거의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업계 상황과 그 안에서 보다폰의 위치는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한다"면서 "복잡성을 제거하고 운영 방식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다폰은 이탈리아, 독일, 영국 본사에서 이미 감축이 발표된 가운데 향후 3년 간 감축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CEO에 오른 델라 발레는 2026년까지 10억 유로(약 1조4593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 감소는 경제성장 둔화와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점점 더 광범위한 기술 산업들에서 일어나고 있다.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시장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전 세계에서 약 1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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