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두산전 6.2이닝 2실점 호투..패전 위기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원태가 호투했다.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는 5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최원태는 6.2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1회 정수빈을 뜬공, 박계범을 땅볼,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2회에는 양석환을 땅볼처리한 뒤 허경민과 로하스에게 연속안타를 내줬지만 김민혁을 뜬공, 양찬열을 땅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이유찬을 땅볼, 정수빈과 박계범을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최원태는 4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줬고 양석환에게 2점포를 얻어맞았다. 허경민에게도 안타를 내준 최원태는 로하스를 땅볼, 김민혁을 삼진처리한 뒤 양찬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유찬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5회에는 정수빈을 삼진처리한 뒤 박계범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견제로 박계범을 잡아냈다. 이어 양의지를 삼진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양석환을 삼진, 허경민과 로하스를 땅볼로 막아내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김민혁을 땅볼처리한 뒤 양찬열에게 안타를 허용한 최원태는 이유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수빈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수비 실책이 나오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최원태는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김재웅에게 넘겼다.

6.2이닝 동안 102구를 던진 최원태는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팀이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사진=최원태/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