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바이저 합류' 김연경 "선수 때가 좋았구나"

송기성 2023. 5. 16. 20: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여자배구 대표팀이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 선수가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합류하면서,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쿄 올림픽 4강 신화 이후 베테랑들이 대거 떠난 여자배구 대표팀.

이후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국제대회에서 승점 없이 16연패.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커졌습니다.

'어드바이저'로 돌아온 김연경 때문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 "위원님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고, 자문위원님, 언니라고도 부르고, 어드바이저님 부르고 자기들 멋대로 그냥 자기들 원하는 대로 이래저래 부르고 있는데…"

선수들은 물론 코치까지 모두가 대환영입니다.

[박정아/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어떤 호칭을 해야 하는지, 연경 언니라고 부르는데 많은 카메라 앞에서 그렇게 불러도 되는 건지…선수촌에 오는 날은 저희한테 공도 때려주시고 많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유미/여자배구 대표팀 코치] "'세계적인 추세는 이러하고 외국인 감독님은 훈련할 때 어떤 식으로 하고, 우리는 여태까지 이렇게 했고' 이런 걸 도움을 많이 줬기 때문에…"

장난기 넘치는 김연경도 훈련장에서는 눈빛이 달라집니다.

강스파이크로 수비 훈련을 돕는가 하면, 후배들의 작은 실수에도 충고를 잊지 않습니다.

[김연경/대표팀 어드바이저] "코치나 감독님한테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저한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외국인 스태프하고 국내 스태프들하고의 관계, 소통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있고요."

김연경이 이달 말 네이션스리그 원정길에 동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9월, 올림픽 예선과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됩니다.

[김연경/대표팀 어드바이저] "아시안게임은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그런 대회잖아요. 선수들이 조금 부담감은 있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색깔의 메달을 가져오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고무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소정섭 / 영상편집 : 고무근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84306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